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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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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골에 마음 빼앗기고, 폭포 앞에 돌탑을 쌓고 기도하시는 법운스님 옛터에서 내려다 본 황용골과 황용사 황용사 앞산에 약사여래불 형상의 바위 내 카메라의 한계 ㅎㅎ 우리나라 유일의 불탑 여성의 모습.ㅎ 아들 낳고싶은 중생들 기도가 이어진다는 삼성각 주변에 이 나무가있다 책바위 이곳에서 기도하면 학업성취를 이..
청도에서 감 따고....그렇게 살까? 엄마야~~!!! 꽃인가? 감인가? 사다리에 오르시는 보살님 감 얼른 주우소 경운기에 가득 입에서 살살 녹는다 홍시 대봉감 저 감의 홍시 맛 끝내주지.ㅎ 순식간에 하늘에 파도가 친다 변덕스런 가을날씨 우리집 벽에 감이 달렸다 주렁~~~주렁~~~~ 언제 홍시 될려나? 아침 적녁으로 들여다 본다. 갑자기 추워..
살사리 꽃 살사리꽃은 언제봐도 사춘기 소녀 같다. 작은 바람에도 살랑살랑 흔들며 온몸으로 춤추는 모습은 사춘기 소녀의 부푼 가슴을 닮았다. 뭐든 다 해보고 싶고 호기심 많았던 시절 작은 물결에도 마음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아지랑이 보며 꿈을 꾸었고, 가을 낙엽에 눈물짓고 내 사춘기의 꿈을 키우..
생명의 숲 숲으로 둘러싸인 길은 언제나 황홀하다 공기가 초록이다. 흡~~~깊은 호흡 내 몸을 초록으로 물들이자. 계단을 오르면 시댁의 조상을 만난다. 김수로왕의 후손이신.ㅎㅎ 저 힘찬 기상으로 삼국을 하나로 만드셨으리... 자주가는 "경주시립 도서관"이 바로 저기에. 오~ 머리에 긴 관을 쓴 후투티도 만나고...
엄마의 포도 엄마의 포도... 태풍의 고비가 한차례 지나고 다시 염천 더위가 맥을 못 추게한다. 여름이 왜 덥지 않겠냐마는 올해만큼 더운 여름을 만나지 못햇다. 숨쉬기조차 힘든 더위에 엄마의 포도는 곱게도 익어 어김없이 내 앞에 나타났다. 향긋한 포도향과 달디단 맛 한알 한알 소중하게 먹어본다. 이보다 더 ..
여름 길에서 길을 가다가 만나는 꽃 풍경은 가슴에 향기로운 꽃기운 실어주고, 예고없이 들판에서 초록바람이라도 불어 준다면 여름 더위는 더이상 밉지 않으리. 축 늘어진 마음 팽팽하게 팽창하고 매미의 노랫소리 반갑게 들리기도 하지. 유난히 더운 올여름 그래도 들판에 곡식은 익어가고 꽃은 풍성하니 조금..
홀로 차를 마시며. 오늘 내가 마시는 차와 찻잔 (박달요 전시장에서 얻어온 찻잔) 구증구포 그 땀과 열정으로 덖음한 차 (주신분의 소중한 마음 감사드리며) 박달요 무염한 다기가 자꾸 마음에 간다. 붉은인동초 저 인동꽃을 우려 마시면? 경주 서남산 자락에 위치한 "박달요 전시장" 우연히 들러 맘에드는 찻잔 하나 손에..
성주암...그 작은 절집에서. 한 칸 아래에서 마애불 바라보면. 아가 손같이 복스러운 부처님 손을 어루만지며 즐거워하는 일행 함께가길 잘했어. 점점이 하얀 별 땅에 누웠다. 낙하하는 꽃잎 나뭇잎이 고이 받아들고 빗물인고? 이슬인고?...송알송알 맺혀 달개비 싱그럽고. 언제나 고요하고 언제나 청량하다 성주암 깊은 그리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