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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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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랐어요. 싹이 났어요(2010년 1월20일) 8개 화분중에 세개가 모였어요. 리플라즈베리..내 이름이랍니다. 부끄러워요 (붉게 물들었어요.) 퓨어화이트 (작은 꽃대를 물고있어요) 강원도 지역에 벌써 여러 차려 눈이 내렸다지요? 경주는요 눈이 어찌나 귀한지 아직 눈 구경을 못했어요. 며칠 흐린 날 연속이고요. 겨울 ..
야래향 쫓겨나다 불쌍한 우리집 야래향 내가 키우기 시작한 건 2년쯤 되었는데 남편은 꽃향기가 너무 좋다며 등려군이 부르는 "야래향" 흥얼거리기도 하였다. 작년엔 꽃 몇 송이 피워 감질나게 하더니 이 녀석 얼마나 잘 자라는지 쑥~쑥~~쑥 ~~~눈에 보일 정도라. 그러더니 올해 조롱조롱 꽃이 피웠다. 별 같은 꽃 사실 꽃..
아파요 제라늄. (적심) 많이 자랐지요? 그 작은 씨앗에서.. 자연은 위대하다는 걸 ^^* 적심후 가지가 새로 돋았어요. 겨드랑이에 작은 잎 아이비 제라늄 보라겹(작년에 구입한 ) 페라고늄 랜디(3일전 화원에서 구입) 센티드 제라늄(2년전 친구가 삽목해서 준) 주황 제라늄(4년 버려진 녀석 주워와서) 어느새 계절은 여름을 맞이..
제라늄 분갈이 (2010년 2월 24일) 제법 제라늄 같아요. 바글바글..복잡다 (작년에 울집에 온 "보라겹" 꽃망울 머금고) (일 년 내내 피고지는 주황) (붉은 양귀비같은 입술을 한 붉은꽃 제라늄) 모처럼 쉬는 날 두터운 봄 햇살이 나를 베란다로 이끈다. 겨우내 초췌한 화분들을 다듬고 물을 주는데, 이제 막 떡잎을 벗고 방긋한 제라늄 어린..
제라늄 씨앗을 심고 2010년 1월 8일 금요일 인터넷 카페에 주문한 제라늄 씨앗이 도착했다. 너무 작은 녀석들을 비닐화분에 흙을 채우고 씨앗을 심었다. 모두 15알 1월10일 성질도 급하지 벌써 몇 녀석 얼굴을 내미네. 1월20일 모습 제법 자랐다. 지금 베란다에 피어있는 제라늄. 폭설에 강추위에 그러다가 봄같이 따스한 날까..
나목이 된 이팝나무 아래서 (2007년 어느 봄날 마지막으로 꽃을 피운 이팝나무) (2008년 봄..) 새와 바람의 고향인 150 먹은 이팝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있었다. 등에는 햇살을 두르고 나목이 된 큰 고향을 바라본다. 강산이 변하고 또 변하고 바람이 들고 나고 새가 둥지를 틀었다 헐었다 몇 번을 했을지 그 세월을 묵묵부답으로 견뎌..
우각(牛角) 어?? 넌 누구야? 어느날 발견되어 점점 자라더니 저런 모습이네 그 새 작은 녀석들 다시 솟아나고 물을 주면 속살 보여주려나? 통통한게 도라지꽃 봉우리같고 끝은 뽀족하니 매부리같은.. 꼭지(꽃받침)은 토마토랑 닮았고 만지면 톡 터질것 같은...너 참 희안하다. 오!!..끝이 갈라진다 밤새 저리 피었네 ..
게발선인장 꽃이 피는 게 늘 황홀한 게 아닌 거야. 나즉나즉 들려오는 꽃피는 소리는 노랗게 익은 달처럼 가슴 뭉클한 거야 그런 줄 몰랐어 베란다 작은 화분에서 출산의 고통만큼이나 힘겹게 피는 줄 미처 몰랐던 거야 내 눈뜨는 새벽녘부터 잠든 한밤까지 어쩌면 아무도 모를 힘겨움에 너는 가슴에 검붉은 피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