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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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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공원 오월의 싱그러운 솔향은 내 마음을 맑게물들이고 살짝 감싼 안개가 신비로움을 전해준다. 이핍나무.. 보리고개시절 하햫게핀 저 꽃은 배고픈 백성들이 갈망하는 쌀밥을 닮아 이름하여 이팝이라 했다 가지마다 흰 쌀 밥 매달고는 바람에 살랑거리는 저 모습..귀하다 아기똥풀..노란 저 꽃은 아기..
산에 있더이다.ㅎㅎ 꼬부랑 할머니 지팡이 같은 고사리 어느새 만연한 초록을 뽐내는 산은 작년 보아온 그 모습그대로 반겨줍니다.. 휴~~ 쉬어가야지. 수줍은 모습의 저 여린..ㅎㅎ 산에서 흘린 땀은 실바람이 말려주었고 가슴이 확 트이게 하는 초록의 물결 장난감 나라같은 발아래 세상.. 그 속에서 아웅다웅 그렇게 살았..
몸살. 노란 꽃... 지금 온 들판에 펼쳐진 저 노란 물결.. 햇살이 여문 오늘 활짝 웃음으로 출렁 거린다 풋풋한 싱그러움 가득 풍기며 짧은 봄을 아쉬워하는지 화려하게도 피었다. 저 물결위에 헤엄이라도 치고 싶다 아니, 누워서 파란 하늘 올려다 보고 싶다. 구름이 둥실 떠가겠지. 생각만으로도 멀미가 날려..
벚꽃 진 자리. <꽃사과..능금꽃> 벚꽃이 봄비를 만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뜰 가득 차지한 능금꽃.. 바람불고 추워도 의연한 모습으로 피었다. 반월성옆엔 온통 유채꽃 천지다 노란 저 꽃 물결 싱그럽다. 아기부처님 등뒤로 아직 몇송이 남은 벚꽃이랑 연초록의 새잎새들이 바람에 하늘거린다. 무슨 생각에 빠..
군자란.그 고운 꽃. 내집에 온지 삼년.. 그동안 꽃다운 꽃을 피우지 못해 은근히 구박받는 화분이었는데 다른 화분 물줄때 인심쓰듯 한 바가지 주고 올해키우고 내년엔 버릴까? 생각도 했고. 아이참 ..부끄러워라. 올해는 생각을 바꾸었는지 저렇듯 고운 소망품었다.. 긴 세월 구박에도 꿋꿋하더니. 녀석 시위라도 하는걸..
봄..그 고운 빛.. 반월성 을 둘러싼 길.. 온통 개나리..개나리.. 경주가 즐겁다. 개나리 가득한 첨성대...울타리가 온통 개나리다.노란 별 꽃이 가득 첨성대에 피었다. 반가워라.. 참꽃 그 진한 색. 오늘 천마공원에 핀 모습..바람이 심해서 곱게 못 찍었다. 흔들리는 참꽃의 모습만 으로도 감사하다..
눈..그 황홀한 모습 삼월에 내린 봄눈..그 황홀함에 넋을 놓고.. 산수유 노란 꽃이 눈이불을 덮고 포근하게 휴식중이다 솜사탕 같이 달콤할것 같은 모습. 눈 속에서 어떤 생각할까? 저 고운 자태..자연이 그려놓은 황홀경.사람은 도자히 저 모습 만들지 못할거다.. 위대한 힘.. 너무나도 포근한 눈이라 차갑다는 느낌이 전혀..
제 모습 어때요? 올해 처음 맡아본 매화향기가 너무 달콤했다. 행복이 살금살금 피어나고... 겨울동안 굶주린 배를 채우는 꿀벌의 분주한 모습.. 이 모습에 취해 많은 사람들이 시를 쓰고..글을 쓰고.. 고운 햇살과 그윽한 향기 가득한 매화..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석류알이 터지듯 노랑 꽃잎들이 톡~~톡~~ 노란 저 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