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맡아본 매화향기가 너무 달콤했다. 행복이 살금살금 피어나고...
겨울동안 굶주린 배를 채우는 꿀벌의 분주한 모습..
이 모습에 취해 많은 사람들이 시를 쓰고..글을 쓰고..
고운 햇살과 그윽한 향기 가득한 매화..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석류알이 터지듯 노랑 꽃잎들이 톡~~톡~~
노란 저 빛은 어디서 왔을꼬? 긴 추위를 어찌 견뎠는지 대견하다.
붉은 산수유 열매..노란꽃송이랑과 이별식이라도 하는 건지 붉은 얼굴이 더 붉게보인다.
먼 길 떠나려니 아쉽기만 하나 보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마음을 흔들어 놓고..먼 곳에서 고운 친구 찾아오고..
오늘은 내가 행복하구나..행복..행복..느낀 고운날이었다.
저 꽃보다 향기롭고 고운 내 친구..
반갑고 사랑스럽고..꿈인듯 내게온 친구
이 나이에 좋은 친구 하나 얻는다는게 얼마나 귀한일인지
많이 느꼈던 하루였다
우리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생각해주고 ..훗 날 까지 고운 인연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곱다..내 친구 봄 꽃 보다 더.
..너무 너무 행복한 날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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