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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이 피었습니다. 불국사에 겹벚꽃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 집에 있겠는가? 절친이랑 함께 달려갔더니 와~~!! 꽃 물결 사람 물결~~!!!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꽃보고 감탄감탄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고?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얼굴 마주보고 꽃처럼 웃어지고 세상에 없는 웬수지간이라도 저 꽃 물결 아..
동남산/옥룡암, 보리사 옥룡암 민족시인 이육사가 1942년 폐병 요양차 3개월간 머문절이다.(1904년~1944년) 때마침 붉은동백은 뜰에 활짝펴서 고운자태 한껏 뽐내고 어느송이는 가엾이 뚝뚝 떨어져 발아래 머물고 불어오는 봄바람에 산벚꽃은 난분분 흩날리더라. 고요한 암자에 산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온 몸에 ..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 부드러운 바람과 포근한 햇살이 속살거린다 어서 집을 나서라고, 꽃이 폈다고 어느새 창으로 활기찬 바람이 불어 오고 마음에 아지랑이 피는지 간질거려 참을 수가없어 서둘러 집을 나선다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고 땅을 뚫고 얼굴 내민 새싹이 귀엽다 최..
봄 눈 꿈인가요? ㅎㅎ 놀라워라 어젯밤에 분명히 비가 내렸는데 아침에 눈 뜨고 보니 온통 눈 눈 눈 그것도 펄펄 내리고 있는 중이다 어머나 !! 깜짝이야ㅎㅎㅎ 겨우내 몇 번 흩날린적은 있지만 이렇게 내리는 눈은 처음이네 베란다 나가서 멍하니 눈구경하다 남편 출근하고 서둘러 준비해서 혼..
쉬자 오늘은 그냥 쉬자 큰명절 설이 지나간다 ㅎㅎ 남은 밥을 믹스기로 갈고 엄마가 농사지어 보내준 들깨를 갈아 보글보글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표고버섯 썰어 넣고 소금 약간 넣어 간을 맞추고 표고버섯들깨죽 완성 잘익은 김장김치랑 시금치무침 그리고 내가 만든 생강흑초생강차 한잔 오..
그래도 우리는... 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무섭다 내 화분들은 여전히 그자리 베란다에서 사계절을 보낸다 거실로 들일까? 고민도 했지만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겨울을 견뎌야 건강하게 자랄것 같다로 결론 내렸고 나의 결정에 따라 이 겨울 베란다에서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며칠전 제일 추..
파도소리길 최근 만들어진 파도소리길 전망대 부채꼴 주상절리 마치 해국같아 "동해의 꽃"이라 불리기도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라도 함께 길을 나서기는 왜 그렇게도 힘이드는지 벼르고 벼르고 더디어 계획된 날 11시에 만나 감포횟집에서 물회 한그릇씩 먹고 얼마전 오픈한 파도소리길 전..
눈 내린 아침 동네풍경 밤근무를 마치고 퇴근길 눈 앞 풍경에 깜짝 놀랐다 소식없이 눈이 쌓였고 도로위 차는 엉금엉금 나도 발밑 뽀드득 뽀드득 눈들의 속삭임 들으니 밤새 피로가 삭 가시네 마침 도착한 버스를 타고 동네 내려 평소 산책하던 형산강변에 갔더니 동네 꼬마녀석 둘이 눈을 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