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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새벽 동쪽하늘엔 초승달과 샛별(금성)이 멋지게 떠있다 그 아래 여명이 밝아오고 앞 아파트엔 군데군데 불이 밝혀져있고. 난 베란다 화분을 보며 휴일 하루를 시작한다 특별한 비료도 없이 가끔 믈만 준거 뿐인데 저렇게 고운 모습으로 익었다 시누이랑 딸이 심은감자가 자라서 꽃이 폈..
산내 다봉마을 산내서 유명한 매운탕집 천수암..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곳 캉캉매발톱 ..둘째 동서가 주문해 놓고 왔다 6달에 분양해 준다네 울동네 지천으로 피던 개불알꽃 지금도 그곳엔 개불알꽃 폈을까? 미국 진달래 칼미아.. 시누이가 사고 싶어했는데 화분 하나 15만원 가격에 놀라 ㅎㅎ 경주..
풍란 동글동글 꽃을 물고는 대궁이 돋았다 점점 길에지는 모습 새부리같아 더 길어지고는 부끄러운지 붉으레~~ 돌에 붙어 애처롭게 살고 있는 소엽풍란 실에 의지하고 돌에 뿌리 박고 위태로운 삶을 사는 풍란이 며칠전 꽃대를 올리더니 더디어 저래 이쁜 꽃을 피웠다 2년전 그러니까 2015년 3..
황금연휴 둘째날 부산시티투어 빨간버스 ㅎㅎ 시티투어 출발~~ 배들로 분주한 부산바다 태종대 자살바위 태종대 등대 우리나라 첫 해수욕장 송도 국제시장 용두산 공원 연휴 2일째 부부모임 부산에 있어서 경주역에서 6시 43분에 출발하여 불국사 태화강 기장역 센텀역을 지나 목적지 부전역에 도착 시간이 8시 23분 마..
황금연휴 첫날 대구 (센티드제라늄) 황금연휴다 3일을 쉬게되었네 ㅎㅎ 그 첫째날 소풍전날 아이처럼 밤새 들뜬 마음에 잠 들지 못했는데 새벽 베란다에는 센티드제라늄 곱게도 피어 있다 기특해서 잎을 만지고 또 만져보고. 손에 제라늄 은은한 향이 베어든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오늘 일정을 생각해본다..
제라늄이 필때 바람이 분다 출렁거리는 연둣빛 바람 저 바람 속에 싱그러운 생명이 넘쳐나고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는데 베란다 제라늄 올해도 곱게 피고있는데 나는 몹시도 앓았었다 열흘을 , 아니 보름이었나? 감기처럼 몸살처럼 분명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를 힘들게하고는 어제부터 점차 회복중..
시간이 빠른건 말해 무엇할까 마는 입학하던 그때가 어제같은데 벌써 4학년 마지막 방학을 맞았다 타고난 길치에 학교랑 집만 왔다갔다하던 딸이여서 낯선 대구에서 무사히 살아 낼까? 집에는 제대로 찾아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대학을 마치게 되었으니 그 걱정은 우리 부부만..
경주 익산 작가교류전 오랜만에 겨울 다운 매운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한 날 오후 출근이라 마음이 여유로운 가운데 같이 출근하는 선생님이랑 꼭 보고싶은 전신가 있어 예술의 전당에 들렀다 바람에 흩날이는 낙엽이 어느새 퇴색되어 여기저기 나 뒹굴고 바람에 파문을 일으키는 형산강 애기청소는 곧 얼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