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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작년 경주 지진때 지진에 앉아도 누워도 몸이 흔들는것 같았고 언제 또 강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릴때 초등학교때 친구가 문자를 보내줬었다 힘들지만 기운내라면서 친구가 직접 연주한 하모니카 연주곡을 불어 보내줬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더구나 내가 동요 좋아한다고..
겨울준비 2017년 김장김치 밥상의 효자 ㅎㅎ 11월 26일 쉬느날이라 남편과 함께 배추 뽑으러 친정엘 갔다 배추 가지러 간다했더니 아침 먹지말고 오라신다 엄마는 딸 사위 줄거라고 각종 콩과 김장에 쓰라며 깐마늘과 봄에 담근 멸치액젖등 봉지봉지 가득 차에 실어준다 참 고맙고 감사하다. 울엄마 ..
만추 감은사지 탑 금당터 석재들 감포바다 작은 갯바위에 갈매기 한마리.ㅎㅎ 골굴암 마애불을 바라보며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은 동남쪽을 바라보며 암벽의 4m높이에 새겨져있다 "기림사사적기"에는 골굴암에는 열두굴이 있었다하며 이 불상은 그 주불이며 만든시기는 9세기경으로 추정한단..
아~~!! 늠비봉5층석탑 땀이 촉촉해 질 무렵 멀리 산봉우리에 5층탑이 보인다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네 얼마만에 만나는 탑인지...반갑다. 부흥사 화장실문에 탑 가는 길이 안내되어있다. 어서 가자.. 눈 앞에 장하고 당당한 모습의 탑이 나타났다 나도 모르게 아~ 감탄하며 한동안 꼼짝없이 바라 보았다. 벼르고 ..
늠비봉 가는 길에 경주남산 늠비봉5층석탑을 찾아 혼자 집을 나섰다 추석연휴때 시간에 쫓겨 중도에서 하산했던 일을 떠올리며 쉬느날 혼자 찾아 가는길 배상지.. 신라 포석정에 물이 흐르고 그 위에 잔을 띄워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포석정 유산곡수, 그 물은 이 배상지에서 흘러보낸 물이란다 내..
구절초 구절초가 피었네 지천으로 피었네 고대적 탑밭에 무리지어 피었네 구월이라 중양절 구절초 지천으로 온다기에 신라탑은 간만에 분칠을 했는가? 뽀얀피부가 하얀 구절초랑 어우러졌네 태풍 란도 이기지 못할 절절한 사랑 온 밭에 퍼질러놓고 오래전 릉을 언덕삼아 환하게도 피었..
부엉골엔 부엉이가 산다 언젠가부터 늠비봉 5층탑이 보고싶어 벼르고 있었는데 추석 다음날 가족들과 같이 가기로 약속을했고 아침 9시경 집을 나섰다 다만 우리딸이 2시까지 KTX역사에 가야하기에 늦어도 12시까지 하산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하여간 막내동서, 동서 첫째딸, 동서 세째딸, 시누이, 내딸 이..
경포대 일출 경포대 앞 숙소에서 5시50분 간단하게 세수를 마치고 바닷가로 향한다 아빠랑 딸은 아직도 쿨쿨~~ 어느새 주변은 붉게 물들고 바닷가에는 갈매기 무리와 나 뿐이다 어제 날이 흐려 일출을 못 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침 바다는 잔잔하고 동쪽에 약간 구름이 모여있지만 일출을 기대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