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82)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홀한늪 아지랑이처럼 봄동산에올라 한잎한잎 두견화를따 맑은 샘물에 곱게씻어 손수빚은 두견주를 마디굵은 손으로 자식에게 권하시는 나의 어머니 그 빛깔과 향기는 어머니를 닮아 연한 분홍이었네. 이것도먹어봐라 저것도먹어봐라 다큰 자식앞에 다먹지못할 음식 가져다 먹이고 또먹이고 어머니 돌아가.. 여름비가 하염없이내리네... 조용한 음악과 함께 낙수소리가 가슴에 스며듭니다. 여름을 부르는 소리네요. 이전 1 ··· 58 59 60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