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을 떠나다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

 

 

 

 

 

 

 

 

 

 

 

부드러운 바람과 포근한 햇살이 속살거린다

어서 집을 나서라고, 꽃이 폈다고

어느새 창으로 활기찬 바람이 불어 오고

마음에 아지랑이 피는지 간질거려 참을 수가없어 서둘러 집을 나선다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고 땅을 뚫고 얼굴 내민 새싹이 귀엽다

최근 내린 눈 비로 연못엔 붕어가 이리저리 헤엄치네

얼굴을 스치는 봄바람이 아가 손길처럼 부드럽게 느껴지고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이 보고있어도 즐거워 그저 싱글벙글~~

함께 간 어린 조카, 동서, 시누이와 나무 이야기 꽃 이야기도 재밌게 나누고

겨우내 저 고운 꽃은 어디있다가 봄바람과 함께 짠~ 나타났을까? 신기해 신기해

지금부터 꽃들의 축제 시작이겠지

진달래 연달래 함박꽃... 줄줄이 필텐데 이 가슴 진정이 될라나? ㅎㅎ

나이가 들어도 이러니 절단이다 생각하다가 가슴이 자꾸 울리는 걸 어쩌겠나 싶다.

내일은 어느곳에 꽃이 피어날까?

어디로 봄구경 꽃구경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든다

남들 다 잠든 깊은 밤에.





'길을 떠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국사 겹벚꽃이 피었습니다.  (0) 2018.04.18
동남산/옥룡암, 보리사  (0) 2018.04.15
파도소리길  (0) 2018.01.19
만추  (0) 2017.11.14
아~~!! 늠비봉5층석탑  (0)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