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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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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언덕 언덕을 오르면 군데군데 나무가 서있어 운치를 더한다 의자가 비에 젖어 친구랑 엉거주춤 앉아 사진도 찍었다 산을 타고 몰려드는 안개 명상의 바위: 이효리, 이진이 아침햇를 바라보던 곳 소나무야 참 멋지게도 생겼네 나랑 친구의 공통 버킷리스트 내가 제안했고 친구가 흔쾌히 승락하..
제천 도담삼봉 시: 이황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에는 저녁노을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은 푸른 절벽에 기대어 자고 별빛 달빛 아래 금빛 파도 너울진다. 비 내려 황톳빛 도담삼봉에는 금빛 은빛이 아닌 황톳빛 잔물결 지고 기울어 가는 여름 한낮에 목 뒷덜미에는 ..
고성에는 보랏빛 향기가 넘쳐나더라. 고성.간성읍 어천리 하늬라벤더팜에는 라벤더 축제중 무늬개키버들이 꽃처럼 이쁘다 보라보라~ 비가 오면 어떠리 우산쓰고 ㅎㅎ 내가 반한 자작나무 ㅎㅎ 트렉터도 보라색 ㅎ 주무진항 생선구이 초등2학년 공주 입맛에 딱이란다.. 동서는 오징에회가 좋다나 주무진수산시장 생선 봉지봉..
인제가면 언제 오나? 해무가 짙은 망향휴게소 백담사 야광나무 아래 만해 한용운 백담사계곡 가족의 안녕과 여행 무사히 잘 하고 그리고 미산에 계신분 건강회복..... 소원탑을 쌓고 소원들 이루소서^^* 매바위 인공폭포 황태축제 황태정식 미시령 고갯길에 핀 참조팝나무꽃 백담사에 핀 개회나무꽃(토종라일..
딸에게 가는 길...둘째날 , 셋째날 서울 ㅎㅎㅎ 촌사람 서울 한번 가기 왜 이리 힘든지 서울은 쉽게 문을 열어 주지를 않았다 요금소에서 을지로까지 거북이 걸음으로 엉금엉금 성질급한 경상도 사나이 속에천불 활활~~ 언니가 다니는 회사에까지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언니를 만나고는 불탔던 마음 싹 가라지고 그저..
딸에게 가는 길...첫째날 지금 밖에는 조용히 비가 내린다 이 비끝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다가 오면 좋겠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나날들 하지만 더위를 잊게하는 일이 있었으니 딸에게 가는 2박3일이 그것이었다 주말과 달력에 빨간글씨날을 쉬는 딸이지만 수시로 당직이 있어 집에 자주 오지를 못하는데 급..
우포늪 지난 5월 어느날 황성공원에서 십여년만에우연히 만난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우포늪 가자는 말에 길을 나었다 길을 모르니 네비게이션에 안내를 받고 시속 80km로 달려 두시간 만에 도착한 경남창녕 창녕에는 양파와 마늘이 유명하다네 밭마다 수확으로 바빴는데 마침 양파가 필..
고향의 절을 찾아서/ 심원사 심원사..정확한 창건 연대는 모르지만 선덕여왕 2년에 일지선사가 창건했다 전해지며 현재 기록은 1913년 화준대사가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다 전성기때는 통도사, 청도 운문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지만 지금은 불국사의 말사이다. 쪽동백... 동백을 닮지도 않았는데 동백이란 이름이 붙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