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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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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이 피었습니다. 불국사에 겹벚꽃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 집에 있겠는가? 절친이랑 함께 달려갔더니 와~~!! 꽃 물결 사람 물결~~!!!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꽃보고 감탄감탄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고?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얼굴 마주보고 꽃처럼 웃어지고 세상에 없는 웬수지간이라도 저 꽃 물결 아..
동남산/옥룡암, 보리사 옥룡암 민족시인 이육사가 1942년 폐병 요양차 3개월간 머문절이다.(1904년~1944년) 때마침 붉은동백은 뜰에 활짝펴서 고운자태 한껏 뽐내고 어느송이는 가엾이 뚝뚝 떨어져 발아래 머물고 불어오는 봄바람에 산벚꽃은 난분분 흩날리더라. 고요한 암자에 산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온 몸에 ..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 부드러운 바람과 포근한 햇살이 속살거린다 어서 집을 나서라고, 꽃이 폈다고 어느새 창으로 활기찬 바람이 불어 오고 마음에 아지랑이 피는지 간질거려 참을 수가없어 서둘러 집을 나선다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고 땅을 뚫고 얼굴 내민 새싹이 귀엽다 최..
파도소리길 최근 만들어진 파도소리길 전망대 부채꼴 주상절리 마치 해국같아 "동해의 꽃"이라 불리기도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라도 함께 길을 나서기는 왜 그렇게도 힘이드는지 벼르고 벼르고 더디어 계획된 날 11시에 만나 감포횟집에서 물회 한그릇씩 먹고 얼마전 오픈한 파도소리길 전..
만추 감은사지 탑 금당터 석재들 감포바다 작은 갯바위에 갈매기 한마리.ㅎㅎ 골굴암 마애불을 바라보며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은 동남쪽을 바라보며 암벽의 4m높이에 새겨져있다 "기림사사적기"에는 골굴암에는 열두굴이 있었다하며 이 불상은 그 주불이며 만든시기는 9세기경으로 추정한단..
아~~!! 늠비봉5층석탑 땀이 촉촉해 질 무렵 멀리 산봉우리에 5층탑이 보인다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네 얼마만에 만나는 탑인지...반갑다. 부흥사 화장실문에 탑 가는 길이 안내되어있다. 어서 가자.. 눈 앞에 장하고 당당한 모습의 탑이 나타났다 나도 모르게 아~ 감탄하며 한동안 꼼짝없이 바라 보았다. 벼르고 ..
늠비봉 가는 길에 경주남산 늠비봉5층석탑을 찾아 혼자 집을 나섰다 추석연휴때 시간에 쫓겨 중도에서 하산했던 일을 떠올리며 쉬느날 혼자 찾아 가는길 배상지.. 신라 포석정에 물이 흐르고 그 위에 잔을 띄워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포석정 유산곡수, 그 물은 이 배상지에서 흘러보낸 물이란다 내..
딸과 함께 강릉여행 정동진..2년만에 다시 찾았네 자리한 커피 박물관산속에 자리한 어제각..정조가 격몽요결과 율곡이 어릴때 사용하던 벼루를 보관할 수 있도록 어제각을 지어 하사했다 벼루 뒷면에 정조가 글을 지어 새기고 이곳에 보관하게 되었다 저 벼루는 오천원짜리에 등장한다 모자가 함께 지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