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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옥산서원 고유제

 

         현판:선조가 내린 사액서원이다.이산해가 썼으나 266년뒤 화재로 다시 사액을 내려 추사 김정희가 썼다한다.

 

 

         체인묘..회제 이언적을 모신 사당 이곳에서 고유제를 지냈다

         제례를 모시고자 체인묘에 들어가는 사람들

         고유제가 끝나고..

          신라고취대 제례악

         처음으로 굳게 닫힌 사당에 들어간것도 영광인데 사당에에 들어가다니..감격스럽더라

         익히지않은 고기며 포, 채소,과일등이 상에 올려져있고 세계문화유산 증서가 올려져있었다

         고유제가 끝나고 옥산성원 세계유네스코 등제기념행사중

 

 

         지역 다인들이 모였다 황차 송편 다식 맛나게 감사하게 잘 먹었고

 

         미쳐 서원 안으로 다 들어오지 못한 분들 이곳에서 큰스크린을 통해 행사모습 보고...

         일일이 나눠준 가방에 옥산서원 소책자가 들어 있었고

         봉투 속에는 신권 21만원도 함께였다..유림에게 용돈도 받다니 송구스러워서 차마 쓰지를 못하고 간직하고 있다

         또 한가지 선물은 시계..자랑스럽게도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이라 쓰였있다


지난 9월29일 옥산서원에서 고유제를 지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랑 함께 서원에 갔었다

들판에는 황금빛 물결이 출렁거리고 산은 여전히 울울창창 푸른데 서원을 끼고 흐르는 계곡에는 물소리 맑고청량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서명을하고 가방을 하나씩 받았으며 주행사가 열리는 체인묘에는 이씨가문의 제관들로 북적이고 취재하는 사람

경주시장, 시의원등 지역유지와 지역을 대표하는 유림들이 모였으며 나같은 일반시민과 이씨가문의 사람들로 발디딜일 틈이 없었다

간신히 체인묘 앞에 자릴 잡고 신라고취대의 제례악과 사회자의 행사순으로 제레가 이뤄졌다

이번 고유제는 세계문화유산등제를 회재이언적 선생께 고하는 행사이며

문화유산 등제를 위해 여러사람들이 9년간 노력끝에 이뤄낸 결실이라 들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그 긴시간 노력을했으니 감격은 또 얼마만한가? 짐작이 어렵다.

처음들어보는 제례악은 담장 너머로 울려퍼지고 공손하게 손을 모은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올리는 제례가 끝나고

사당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문화유산등제 증서와 함께 여러 제수품이 올려졌있고 이언적선생의 위퍠도 볼 수있었다

물론 여자는 들어갈수 없는 곳인데 애교 아닌 애교로 간신히 발을 딛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하였다

생각같아서는 큰절이라도 넙쭉하고 싶었으나 마음뿐이었고...

제례가 끝나고 여러 인사들의 축사화 등제를위해 노고한 시간별로 경과보고를 듣고 출근시간때문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서원에서 준 가방을 열러보고 또 한번 놀랐다 시계와함께 용돈도 있고 물, 음료수등도 들어 있었다

옥산서원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한 것인데 태어나 처음으로 유림에게 용돈을 받으니 감개무량하였다

어찌 함부로 쓸수 있을까? 소중하게 간직하고있다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할수있게 됨이 더 없이 감격스런 날이었다.



*회재 이언적*

1491년~1553년 

조선중기의 문신 (중종,인종,명종)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서백당)에서 태어났다 영남남인의 선구자이며 퇴계이황으로 계보를 잇는다

이조판서,예조판서등 여러 판서와  대사헌, 한성부판윤등 벼슬을 거쳤으며 사후 영의정으로 증직됨

저서...회재집,구인록,대학장구보유등 여러 저서가 있다


*옥산서원*

이언적 사후 19년에 경주유림들이 주축이되어 안강에 건립

1572년에 2월에 건립시작하여 1572년8월에 완공하였다

구인당, 체인묘,민구제,은수제,무변루...등 40여칸으로 이뤄졌다

선조가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대원군의 서원철폐때도 제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19년7월6일 9년간의 노고 끝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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