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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떠나다

딸과 함께 강릉여행

 정동진..2년만에 다시 찾았네

 자리한 커피 박물관산속에 자리한

 

 

 

 

 

 

 

 

 

 

 어제각..정조가 격몽요결과 율곡이 어릴때 사용하던 벼루를 보관할 수 있도록 어제각을 지어 하사했다

 벼루 뒷면에 정조가 글을 지어 새기고 이곳에 보관하게 되었다

저 벼루는 오천원짜리에 등장한다 모자가 함께 지폐에 등장하는 멋진 가문.ㅎㅎ

 

오랜만에 여행을 떠났다

딸이 계획하고 우리부부는 그냥 따라가는..

이렇게 편한 여행이 다 있다니 지금까지 여행은 내가 계획하고 여정을 짜고..그랬었는데

딸이 취직을해서 간만에 4일간 휴무가 생겼고 나 역시 5일간 연휴가 생겼다

강릉가자네

아침 일찍 서둘러 길을 나섰고 4시간정도 달려 정동진에 도착

정동진 푸른바다는 역시 맑고 예뻤다

보드라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에 전신의 피로가 싹 달아나더라는 이게 여행이지

이런저런 이야기 즐겁고

점심을 간단히 먹고 강릉으로 출발

내가 가고싶었던 곳 커피 박물관으로 ~~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산속에 위치한 커피 박물관은 하루쯤 머물고 싶을 정도로 멋지더라

커피의 역사와 도구들 그리고 커피나무

한잔의 커피가 내게 오기까지 과정이 경이롭고 귀하게 느껴지더라

하지만 다음 일정이 있으니 서둘러 오죽헌으로 출발

오죽헌은 여고때 수학여행 다녀 온곳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주차장에서 반별로 사진도 찍었고  그 사진이 앨범에 있는데 ㅎㅎ

찬찬히 둘러 본 오죽헌의 기억은 왜 이리도 다른지 처음보는 것같은데 ㅎㅎ

특히 어제각은 기억조차 없더라는 

딸의 손을 잡고 찬찬히 둘러 본 오죽헌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고마운 여행이다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꼼꼼하게 계획하고 살뜰하게 챙겨주는 기특하고 고마운 딸

여행중에 나도 모르게 딸 고맙데이...연신 말하게 되더라는 ㅎㅎ

숙소에서 바베큐를 하자길래 시장을 보고 서둘러 경포대 숙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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