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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숨은 글찾기)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경주남산 감실부처님)

 

일 년 365일
그 마지막 날을 보낸 지 어언 마흔 번이 넘었건만
왜 이렇게도 적응이 안되는지
처음으로 맞이하는 날 같이 어색합니다.
돌아보면 많은 날을 방황하고 힘들어하며
하루 하루의 귀함을 망각하고 살았네요.
1초를 다투어 인생길 접고 떠나시는 분들의 그 마지막 1초의 소중함을 난 잊었네요.
내 앞에 새로운 해를 바라보며 걷지만, 사실은 내 남은 날의 하루가 한해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블로그 이웃님들
내가 힘들고 아플 때 내 마음잡아주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사랑과 관심을 저는 다 돌려 드리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늘 건강 챙기시고 저 태양처럼 밝은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감히 감실 부처님의 인자한 저 얼굴을 닮고 싶습니다.

저 인자한 얼굴 닮고자 노력하는 2010년이 되겠습니다.
2009년을 보내며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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