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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내음가득

육부촌 서각 초대전

 "장락무극"즐거움은 끝이없다란 뜻인가요?
즐거움에 글씨가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흰 바탕에 검은 글씨가 산뜻합니다.
작가의 깔끌한 성격을 보는듯합니다

 

 물의 흐름 그대로 표현한 글

 신라의 와당을 새겼네요. 경주라 역시.ㅎㅎ

 

 오~~김정희의 새한도가 서각이 되었네요. 발길이 저절로 머물렀습니다.

간결한고 칼칼한 새한도를 刻하면서 작가는 추사가 되었겠네.

 잔치 마당에 토끼도 즐겁나 봅니다. 느끼는 감정은 누구나 같은가봐요.

 문을 열고보면 천마로부터 와당에 이어 천지에 가득한 불심을 넣어

 작가는 발전하는 신라를 표현했다 합니다.

 작품 설명하시는 작가님

 거룩한 한글

세종대왕의 애민하는 마음이지요.ㅎㅎ

 저 열정으로 서각을 하셨나요?

작품 설명 잘 들었습니다.

그저 글만 새기는게 아니라 독특한 글씨 색까지

고심한 결과...멋졌습니다.

 향가를 서각하셨네요

역시 경주를 아끼시는 마음 가득하심을 알았습니다

 

 

호박,,,그도 한작품이 되었습니다.

 

 노란 어리연도 작은 연못에서 서각작품을 구경하나요? ㅎ

 

 비천상... 하늘의 천녀도 한 작품이 되고

탈춤,,,,그래 어깨를 덜석이며 이 결실을 춤추자...얼수우~~

 

 

 

가을바람이 찬찬히 불어옵니다
황금빛 물결 치는 들녘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명한 하늘빛에 어울려
사과는 더 붉게, 꽃은 더 향기롭게 보입니다.


만물이 행복한 계절
또 다른 결실을 본 사람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문화계의 수확 이야기가 즐겁기만 합니다.


육부촌 서각 초대전에 초대를 받고 갔었네요.
잘 꾸며진 뜰에 서각전이 열린 한식집 "육부촌"
그 마당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네요.
서각작품 한 점 한 점 감상을 하는데
문득 개미가 떠오르더군요.
작은 몸으로 바지런히 움직여 태산 같은 먹거리 모은 개미가 말이지요.
그저 나무였을 그곳에 글자를 새기고
한조각한조각 파내어 완성을 본 작품
작가들의 땀과 인내력이 개미의 그것과 닮았다 여겼습니다.


늘 실내에서 서각작품을 봤는데
이렇게 좋은 계절 마당에서 보니깐 새로운
느낌이었고
더 친근하게 다가서네요.


좋은 전시회에 초대를 해 주신 "금강초롱님"께 진정 감사를 전합니다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작품에 마음을 빼앗긴 시간이었습니다.



    Georgy V 

    이지수 - 꿈속의 산책
     

    Romance-Snow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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