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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충담제

 

올해 20회..제단이 마련되고

 

 

충담스님을 모셔오는 가교인가?

연이 하늘높이 날고있다

 

 

 

 

 

 

육법공양...정성껏 마련한 공양물 올리고..

육법공양..향공양,등(燈)공양 ,다(茶)공양,꽃공양 과일공양, 쌀공양

 

 

 

충담스님의 뒤를 이은 스님들 존경의 경전을 올리고

 

 

신라여인 아사가님 ..곱다. 완전히 초상권 침해 그래도 우짜노? 잡히면 삼십육계 도망가야지

 

 

충담스님의 향가인 "찬기파랑가"를 부르는 명상음악가 홍순지.

 

 

 

차 시연.. 고사리같은 손으로 어찌나 야무지게 잘하는지 저 차한잔 었으면..파릇한 새순향이 나겠다

 

 아사가 선생님과 제자들 차모임 차 인심이 넉넉하고 차 맛도 일품 여러 참가단체중에 가장 돋보였다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셨는지 역시..최고.

 

 

안민가

 

임금은 아버지요

신하는 사랑 많은 어머니요

백성은 어리석은 아이라면

백성들이 어찌 임금 신하의 사랑을 모르리

 

꾸물꾸물 생명을 이어 사는 백성들

그들을 먹여 다스리네

그렇다면 백성이 이땅을 버릴 수 있겠는가

자연히 나라가 유지되리라

 

아..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한다면

온 나라가 태평하리라

 
신라35대 경덕왕
불국사 석굴암이 완공되고
봉덕사종(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이 제작이 시작되는 건축과 문화의 꽃이 활짝핀 시기
나라는 태평하고 경제적으로 부흥을 이루었다
그러나 과하게 단행한 개혁정치는 실패를 하였고
귀족층의 득세가 시작되었다.
임금은 귀족들 눈치를 보며 정치를 도탄에 빠뜨렸다.
과하면 모자라느니 못한가보다.
향락에 빠진왕은 주변사람들 이야기를 듣지를 않으니
석학과 덕높은 고승대덕은 임금을 버리고
속세를 떠났으니
바른말 해 줄 이는 아무도 없었으리.
충담스님께서 이런 왕에게 "안민가"를 바치니
그 뜻은 백성을 위한 바른 정치를 행하라 함이겠다.
 
경덕왕 이후
신라는 급격하게 몰락해 가고
천년의 역사의 기울기가 여기서부터 시작이니
참으로 안타깝다.
 
충담제...
삼월삼짓날  남산 삼화령 부처님께 충담스님이
차공양을 올리고
오는길에 경덕왕에게 "안민가"를 지어 바쳤다.
이에 뜻있는 여러 단체가 모여
1989년 첫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가 되었다.
 
제를 올리는 동안
"~~답게"를 생각해봤다
나는 답게 사는가?
어머니,며느리,딸 아내...답게.
 
 
 

홍순지-내 이야기를 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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