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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화랑세기

 

 (화랑세기 필사본)

 

봄나물로 가득한 상을 차려
맛나게 저녁을 먹었네요.
봄나물 자연이 주는 향기로운 선물이겠지요.
오래전 봄나물처럼 향 깊은 책을 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김대문이지요.
그가 쓴 책인 화랑세기
오늘은 그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화랑세기는
기록으로만 전해지다가 필사본이 발견되어
학자 간에 큰 사랑을 받는 책이랍니다

 

화랑도의 우두머리 풍월주들의 전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제 1대 풍월주 김위화랑의 전기부터 제 33대 풍월주 김신공의 전기까지

약240년 동안의 화랑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단순히 풍월주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당시의 풍속과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신라 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화랑세기는 기록으로만 전해지다가 1989년 필사본이 발견됨에

학자들의 큰 연구과제를 안겨주었습니다.

 

***김대문***

신라 중기 한산주총관(漢山州摠管)을 지낸 학자·문장가.

진골 출신의 귀족. 저서로는 "화랑세기" 계림잡전" "고승전""악본"등이 있으며,

《계림잡전》은 현존하지 않지만 《삼국사기》에 인용된 글로 보아

신라 역사상의 중요한 사건들을 다룬 책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고승전》은 고승들의 전기서로 짐작되나 지금은 일문(逸文)도 전하지 않는다.
《악본》도 제목으로 보아 음악에 관한 책이라고 짐작이 되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이러한 저술은 신라사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그 저술들이 비교적 객관성을 띠고 사실의 단순한 서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그 사학사적 의의가 있다.
전제왕권이 절정에 이른 시대에서 저술을 통해 삼국시대 이래의
귀족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려고 노력한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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