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왕릉이 한 자리에....

 

 

                            책으로 묶어진 왕릉 이야기

 

 

                       신라 천년동안 이룬 선 굵은 업적들이 한 눈에..

 

                        

 

 

                                   체리님 작품

 

 

                  "왕을 수호하라" 십이지신상. 체리님 촬영

 

 

 신라왕릉 사진전.

보고있어도 보고 싶고, 뭔가 모를 마음의 갈증.
그 갈증을 해갈해주는 잔잔한 감동
느닷없이 쏟아지는 소나기가 아니라 촉촉하게 스며드는 가랑비같이 그렇게.
블로그 지기 체리님이 소속한 "계림사우회"에서
전시한 "신라 왕릉"이 그것이다.

 

신라 시조 왕릉인 오릉부터 마지막 왕릉인 경순왕릉 까지
순서대로 전시된 능의 모습.
작품 하나하나에 작가의 작은 호흡과
왕릉표정이 어우러진 멋진 작품들

 

작품을 감상하노라니 왕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부흥을 이룬 당당한 왕의 능, 튼실한 왕권을 자랑하는 왕,

너무나 유약해서 차라리 범부가 부러웠을 왕..

한 자리에 모인 신라왕들은 밤 새 무슨 이야기 나누었을까?
56왕중에 37왕이 능의 이름을 가지고있다 하니
경주는 여전히 왕들의 땅인가?

삶과 죽음이 멀지 않음을
옛 서라벌 경주는 이야기하고, 그 모습 유감없이 보여준 계림사우회 회원들이 존경스럽다.

예쁜 꽃 사진도 아니고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도 아닌 왕릉을 주제로 촬영하고 전시기획하고
그 결과물 책으로 정리한 그 정성이 감동이다

 

 

열정이 가득한 모습으로

멋진 전시회 보여주신 체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전시기간: 2007년 5월 26일~6월 8일까지

전시장소: 포항 포스코본사에 위치한 "포스코 갤러리"

 

신라왕릉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한다니 너무나 설레였습니다 한자리에 모아둔 왕릉들을 보는 즐거움은 대단한것이었답니다 사실 하나씩 떨어져있으면 능마다의 특징을 정리하기 힘든데 한 눈에 정리가 가능해서 특별한 감동이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관람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