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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사람아.

인터넷 서점 검색 "내 마음의 뜨락"

 

 시집 "내 마음의 뜨락"

 (친구의 자필 서명)

 

동해에 솟아오른 태양
새 희망을 안고 우리가 새롭게 열어가야 할 빛입니다.


지난해 첫 해를 보며 소망했던 여러 일을 생각해 봅니다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중에 하나
인터넷 서점에 검색해서 친구의 시집을 사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1년이란 시간이 주어졌기에 꼭 이루어지리라 여겨졌네요.
하지만 쉽지않았어요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사연도 많았고 그만큼 아픔도 컸답니다
친구도 저도 힘든 시간이었네요
번데기를 가르고 우화하는 나비의 아픔이 이런 걸까요?
무수한 사연을 간직한 책이
지난 12월 말에 더디어 햇빛을 보았답니다
세상에 태어나 독자를 만난 거지요.
그 감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요
쿵쾅~ 가슴 뜀이라 말하고 싶네요
몇 시간 동안 진정이 안 되고
주변 사람들 다 들리도록 "쿵~~쿵~~" 거렸답니다
괜히 왔다갔다 실실 웃고요.
그런 거더군요
친구의 처녀작 "내 마음의 뜨락"은 이렇게 간절한 염원 속에 내 품에 안겼답니다.

 

시인이 되길 원했던 친구
어린 막내딸을 두고 차마 눈 감지 못하셨다던 어머니
장한 모습 보며 흐뭇하시겠지요

저는 이번에 알았답니다.


"간절하게 원하면 이루어 진다"는.......

 

오래전 늦가을 밤

잡은 손 힘없이 놓고 떠나야 했던

떠나기 싫어 몸부림치며

하얗게 밤을 지샌 영혼

 

슬피 우는 사랑의 꽃

그것은 어머니!

당신의 눈물이었습니다

    ..서리꽃 일부...

 

친구의 대표작
"서리꽃"은
어머니를 향한 딸의 애절한 마음이며
딸을 향한 어머님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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