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와 음악

아득하면 되리라


 
      아득하면 되리라 시/박재삼 해와 달, 별까지의 거리 말인가 어쩌겠나. 그냥 그 아득하면 되리라.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거리도 자로 재지 못할 바엔 이 또한 아득하면 되리라.   이것들이 다시 냉수  사발 안에 떠서 어른어른 비쳐오는 그 이상을 나는 볼 수가 없어라   그리고 나는 이 냉수를 시방 갈증 때문에 마실 밖에는 다른 작정이 없어라.  

어느새 사월이 다 갔습니다

다가오는 오월은 가정의 달이며

계절의 여왕이라 했지요.

 

산과 들은 더욱 푸를것이며

담장에 장미 곱게 피겠지요

그리고 무논에는 개구리도 밤을 새워 노래 하리라..

 

진정 벅찬 오월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사월의 마지막날을 보냅니다.

 

 

'시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년/ 오승강  (0) 2007.08.24
소풍 길  (0) 2007.07.13
오늘은.......  (0) 2007.04.18
겨울 강가에서  (0) 2006.12.02
비오는 날  (0) 200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