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사람에게도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오늘이라고 해서 나의 것은 아닙니다
어제 죽은 이들의 고귀한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소중히 아끼고 또 나누어야 합니다..
***
잠들지 못 하는 밤이 이어지고
꽃들은 속절없이 피고지는 밤
오래된 수첩을 펼쳤습니다.
빛 바랜 수첩에 적힌 저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삶의 지침으로 삼고자 익힌 글귀들이
나이 탓인지 가물거리기에
오늘 다시 정리해 봅니다.
내 삶은 내게 주어진 귀한 선물임을 아시지요?
오늘도 멋진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래요.
행복하시길..........햇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