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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음악

오늘은.......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사람에게도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오늘이라고 해서 나의 것은 아닙니다

어제 죽은 이들의 고귀한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소중히 아끼고 또 나누어야 합니다..

***

잠들지 못 하는 밤이 이어지고

꽃들은 속절없이 피고지는 밤

 

오래된 수첩을 펼쳤습니다.

빛 바랜 수첩에 적힌 저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삶의 지침으로 삼고자 익힌 글귀들이

나이 탓인지 가물거리기에

오늘 다시 정리해 봅니다.

 

 

내 삶은 내게 주어진 귀한 선물임을 아시지요?

오늘도 멋진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래요.

행복하시길..........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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