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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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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버이날 아침입니다. 어젯밤 두 동서네랑 시누이 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재미있게 놀다 갔습니다. 내 아가가 되신 어머님이 많이 좋아라 하셨고요 좀 전에 목욕을 시켰더니 너무 이쁩니다. 오늘 아파트 경로잔치 한다는데 미모가 출중하시니 영감님 하나 따라 올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친정 부모..
얼굴 동그란 얼굴에 단발머리 첫 직장에서 만난 내 친구 가야금을 잘 탔고 붓글씨 잘 썼던 친구 봄이면 보온병에 녹차 가득 우려 담고 경주 남산을 오르며 문인들 이야기로 꽃을 피웠지 접시꽃 당신, 지란지교를 꿈꾸며, 니체, 태백산맥... 그러다가 꽃이라도 발견하면 세상 다 얻은 듯 행복했던.. 난 쉬는 날..
어린시절 입춘 지난 햇살이 저렇게 따스하고 맑은데 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왜 이리도 시린지 으스스 소름이 돋는다 어린시절 노래..이용복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눈사람처럼 커지고 싶던 그 마음 내 마음 아름다운 시절은 꽃잎처럼 흩어져 다시 올 수 없지만 잊을 수는 없어라 ..
꽃이 바람에 전하는말 내가 좋아하는 친구로 부터 받은 음악 선물이다 고운 가사와 부드럽게 불러주는 예민의 음색이 이 가을밤 촉촉히 녹아든다.. 친구야 고마워..가을이 더욱 곱게만 느껴지네..덕분에.. 참꽃..
샹뚜스 수많은 Canon 음악 가운데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음악으로 영국(England)의 성 필립스 소년합창단(St. Philips Boys Choir)의 Canon 음악, 쌍뚜스(Sanctus)란.... 가톨릭 용어로 '거룩하시도다'라는 뜻입니다. 며칠전부터 듣기 시작한 음악이다. 아들녀석 추천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잠은 오지 ..
달빛.. ♣ 달 빛 - 조흔파 작시-김용연 작곡-테너 박인수♣ 유리창에 부서지는 달빛이 하도 고와 한자락 끊어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내게로 오시는 길 어둡거든 밝히시고 임이여 나 본 듯이 친구삼아 오소서 나뭇잎에 반짝이는 달빛이 너무 고와 한조각 오려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서둘러 오시는 길 아득히..
고향꿈 고향꿈 - 이연실 한중가(고향꿈) - 이성원 고향꿈 - 푸른섬 고향꿈 - 서유석 고향 꿈 동산에 달이밝아 창에 비치니 어언간 깊이든잠 놀라 깨었네 사방을 두루두루 두루살피니 꿈에보던 고향산천 간곳이 없소 우리아빠 무덤가에 피인 담배꽃 그 꽃 한줌 꺽어다가 담배 말아서 할배요 일손놓고 한 대 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