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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백제 금동 대향로

 

지난 “신라의 사자” 특별 전시때 재현품인 “백제 금동 대향로”를 본 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저 모습.

높이:64cm  무게:11.8kg 국보:287호

이 작은  향로에 백제인의 염원과 이상세계와 빛나는 예술이 집대성되어있다.

실물을 한 번도 보질 못한 아쉬움이 잇지만

재현 품과의 첫 만남 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가슴 울렁거린다.


1.상징....

  받침: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상징하는 용

  몸통: 만물의 어머니인 연꽃

  뚜껑: 백제의 이상세계인 박산

      박산..전설적인 산으로 동해 가운데 있고 불로장생하는 선인들이 사는 산

  꼭대기: 봉황  또는, 기다란 꼬리의 닭: 천하가 태평할 때 나타나는 상상의 새


2. 누가 만들었나...

   위덕왕(567년)의 누이가 아버지 성왕을 위로하기위해 스님이 됨

   (성왕은 신라와의 전투때 살해됨) 성왕을 추모하기 위한 제례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커다   (추정함)

3. 만든 기법...

   받침(용).....투각

   몸통.....부조 (반입체)

   새.....환조(입체)

4.향은 어디로..

  몸체에 향을 넣고 불을 피우면 꼭대기 봉황의 가슴으로 연기가 나온다.


1400년전 “진흙 속 에 잠자던 미인” 잠깨고 일어나

오늘날 신라무수리 햇빛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오니

언젠가는 진품을 보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네.

이 욕심을 어쩌나.ㅎㅎ

나를 미치게하는 저 향로를 언제 만나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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