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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정치..권력은 무서워.

 

 

( 저 아름다운 모습의 창경궁은  그날의 비극을 고스란히 지켜봤겠지)

 

부자간의 씻을 수 없는 원한

영조는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게 했다.

왜?..이 엄청난 사건이 우리 역사에 존재하는 걸까?


똑똑한 사도세자(장조).

영조는 노론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랐다.

왕이 되면서 여러 당파의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탕평책을 실시했지만

노론은 여전히 정치적으로 가장 큰 세력이었다.

아홉 살때 장조는 탕평책을 왕에게 건의한 적이 있을 정도였어요.

15세때 왕을 대신해 정치를 한 장조는 노론을 견제하기 위해 소론을 등용했어요.

그러면서 노론의 불만을 키웠고요,,


희생

노론이 왕과 장조를 이간 질 시킴..

권력 앞에 부자간도 없다는 말..헛말이 아니지요

점차 못마땅하게 여기던 영조였는데

어느날 왕 몰래 평안도를 여행 다녀오면서 일은 커졌다

세자의 역모 죄..

“세자비행 10조목”을 영조에게 올리면서 왕이 아들을 죽일 마음이 먹게 되는데..

이때 장조의 편은 아무도 없었지요.

당파의 희생이 되어 죽음을 맞이했지요.


정조

영조의 뒤를 이은 조선 제일의 군주입니다

장조의 아들.

아버지의 비통한 죽음을 맞이할 때 그의 나이 11세

“하늘을 꿰뚫고 땅에 사무치는 원한을 안고서 죽지 못해

살아있는 삶..“ 이라 스스로 말한 정조

얼마나 가슴에 사무쳤으면

수원에 꿈의 도시를 건설했을까?


역사의 윤회의 수레바퀴는 돌고 도는데

오늘날 각 당 또한 지칠 줄 모르고 비방하고.

헐뜯고 국민들은 다 보고 있는데..

또 다시 역사에 아픔으로 기록될 저 사무치는 한을 가진 이가 없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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