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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숨은 글찾기)

칠월을 열면서,..

    칠월을 열면서,,,


    봄비 같은 장맛비가 내립니다.

    일 년의 반을 뒤로하고 남은 반을 시작하는 날 

    기분 좋은 봄비같은 비로 열었습니다.

    마음이 후련합니다.

    몇 날을 우울하던 하늘도 웃고

    갈증에 못 이겨 봉오리 오므린 꽃도 활짝 입니다.

    새달이주는 깜짝 선물에 기분은 날아갈 것 같네요.


    어느새 일 년의 반을 보냈습니다.

    지난 반은 곱게 접어 추억 속에 곱게 간직하렵니다.

    봄비 먹고 움 터는 새순처럼

    희망과 사랑이 가슴에 곱게 피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장마가 지나고 햇살이 영글면

    고향을 찾아보고 싶네요.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개울가에서 물놀이하던 단발머리 계집아이 만나러 가고 싶어요.

    밤이면 반딧불이 그때처럼 불 밝혀주겠지요?

    친구들 천진한 웃음도 개울물소리와 어울려

    나를 반겨주겠지요.


    하늘아래 첫 동네

    추억을 펼쳐 들고 여행을 하고 싶어요.


        ..비 오는 칠월 첫날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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