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방 파란마음 하얀마음 햇살이 내린 뜰 2006. 2. 12. 09:38 파란마음 하얀마음 우리들 마음에 빛이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여요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 잎으로파랗게 파랗게 덮인 속에서파아란 하늘 보고 자라니까요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겨울엔 겨울엔 하얄 거여요산도 들도 지붕도 하얀 눈으로하얗게 하얗게 덮인 속에서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어린시절 동네 어른들께 오곡밥 얻어먹던 기억이 납니다 집집마다 밥 맛이 달랐던.. 오빠는 깡통에 구멍 숭숭 뚫어 숯불을 담고 쥐불놀이도 했고요. 어른들 논둑 밭둑 태우며 풍년 농사기원 했지요. 푸른 소나무 잘라다가 달집도 만들었지요 온동네 사람들 다 모여 동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달구경하던 생각도 납니다. 소원도 빌고.. 달집이 활활 잘 타면 풍년이라나요. 지금은 고향에 어른들 안계시고 빈집만 남았지만 오늘같은 보름날 되고 보니 아련하게 떠오르는 어린날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그때처럼 오늘밤엔 보름달이 찾아오겠지요. ...정월대보름 날 햇빛...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살이 내린 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동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밭에서 (0) 2007.04.26 고향의 봄. (0) 2007.04.02 즐거운 나의 집 (0) 2007.01.12 가을길. (0) 2006.11.01 과꽃 (0) 2005.10.23 '동요방' Related Articles 고향의 봄. 즐거운 나의 집 가을길. 과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