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내게온 녀석이다.
친구가 땅끝마을 해남에서 체취해온 야생난
어느날 삐죽 고개내미는 꽃대가
앙증 맞고 사랑스럽다.
꽃대가 쉬이마르는 야생란 특성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모자를 씌웠다
은박지 모자..
저 모자 속에 희망늘 품고
고운향보이며 앙증맞은 꽃 필때까지
날마다 눈여겨보고 보살핀다
내겐 희망이 피는 거니깐
가슴이 부푼다 한번도 본적없는 녀석의 꽃이라
..
빨리 볼수있었으면..마음이 급해지네..^^*
'디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는 길목에서... (0) | 2006.02.07 |
---|---|
경주의 하늘 아래... (0) | 2006.01.21 |
황성공원 (0) | 2005.10.14 |
우담바라 (0) | 2005.08.17 |
생명... (0) | 2005.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