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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세상

희망........

 

 

 

작년 이맘때 내게온 녀석이다.

친구가 땅끝마을 해남에서 체취해온 야생난

어느날 삐죽 고개내미는 꽃대가

앙증 맞고 사랑스럽다.

 

 

 

 

 

꽃대가 쉬이마르는 야생란 특성 때문에

어쩔수 없이 모자를 씌웠다

은박지 모자..

저 모자 속에 희망늘 품고

고운향보이며 앙증맞은 꽃 필때까지

날마다 눈여겨보고 보살핀다

내겐 희망이 피는 거니깐

가슴이 부푼다 한번도 본적없는 녀석의 꽃이라

..

 

빨리 볼수있었으면..마음이 급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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