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기(숨은 글찾기)

다섯 발가락..

 

 

스무살 계집아이 다섯 모여

만든 산악회 이름이다.

겁도 없이 ..그냥..

산이 좋고 친구가 좋아 자연히 만들어진 모임

수요일날 아지트인  커피숍 林 에서

모여 산 이야기

남자친구 이야기

이상형 이야기 하며

호호~`깔까~~

일요일이면

도시야~~안녕~~하고

인근 산을 접수했지

온통 우리 세상

남들 가지 않은 길을 다니며

온몸에 상채기 나 도 그냥 즐거웠는데

 

 

세월흘러

하나 둘 시집가고

남편 따라 부산 ,,서울,,울산,,경주,,

얼굴보기 힘들어지고

아이낳아 기르며 한 세월 흘렀고

이제 찿아보니

불룩 나온 아랫배 걱정하고

얼굴에 나이 살 잡힌

아줌마가 등장하네..

야!!

너.. 하나도 안변했다..란다

이몸매 ..이 얼굴은 어쩌고..흐흐흐

 

야!!

다섯발가락 모여!!

우리 저 남산 접수해 볼까나...

다 우리꺼 잖아..친구들아!!!

 

 

'생각하기(숨은 글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 계절...  (0) 2005.10.30
서리꽃  (0) 2005.10.25
무궁화 회상..  (0) 2005.10.20
군더더기..  (0) 2005.10.17
유림  (0)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