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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방

이성원이 노래하는 아이들을 위한 옛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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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다 나간 집은 그야말로 폭탄 맞은 형상이다.

빨래 세탁기를 돌리고 이불 정리하고 설거지하고청소기 돌리고

주부의 하루는 대부분 이렇게 시작을 하는데
오늘 아침도 같은 풍경의 연속이다.
세탁기도 나처럼 숨가쁘게 돌아가고...
집안일 하는 동안 듣는 음악은 이성원의 동요다.
누가 왜 하필이면 동요를 듣느냐고 물으면 특별히 해 줄 이야기 없고,
그냥 좋아서.....그냥.


언젠가 친구랑 둘이서 노래방 간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동요만 부르다가 왔다
들어도 들어도 가사전달이 안 되는 요즘 노래에 비하면
가사도 아름답고 불러서 편안하고 안정감도 있고

무엇보다 가슴에 전달되는 심리적 상황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참 좋다..
노래는 들어서 마음에 와 닿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소음에 지나지 않다 생각한다.
내겐 요즘 노래들이 그렇다 무슨 말인지 통~~~~

그러다보니 아이들과는 엄청난 세대차이를 보이고 말았지만
누가 누구인지 봐도 모르겠고.ㅎ
같이 TV를 보다가 "누고? 가수가 배우가?"
아무리 봐도 그 사람이 그 사람같이 생겼다.


아직은 젊다 노래를 하면서도 내가 나이를 들기는 드는 모양이다..라고.
스스로 느낀다.

그래도 우짜노 동요가 좋은걸
지금도 동요 흥얼거리며 집안일 해결중이다.
청소는 끝났고. 화분에 물줘야지.

 

 

 

 

1. 프롤로그 (Prologue 따오기 1절, 추곡초등학교 전교생)           00:36

2. 겨울나무 (Winter trees 이원수 작사, 정세문 작곡)              03:42

3. 엄마야 누나야 (My Mom & Sister 김소월 작사, 김광수 작곡)      02:27

4. 구두 발자국 (Foot print of shoes 김영일 작사, 나운영 작곡)    02:56

5. 나뭇잎 배 (Boat of leaves 박홍근 작사, 윤용하 작곡)           04:14

6. 섬집아기 (A Baby living in an Island 한인현 작사,이홍렬 작곡) 03:35

7. 오빠생각 (Thinking a Brother 최순애작사, 박태준 작곡)         04:10

8. 모래성 (A Sandy Castle 박홍근 작사, 권길상 작곡)              03:32

9. 나뭇잎배 (Boat of leaves 연주)                                04:13

10. 에필로그 (Epilogue 따오기 2절, 추곡초등학교 전교생)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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