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 따님 결혼식에 딸이랑 같이 참석했다가
오랜만에 봄으로 출렁대는 서천둔치로 산책했다 .
딸 손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걷는 길
딸이 주는 풋풋함이 맑다.
밝게 웃고..마음이 솜 같이 부드럽다
아직 여리고 때묻지 않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 많이 자랐다
친구처럼 이야기가 통해서 좋다.
<형산강..산책로>
저 산책로에 잔디가 제법 파릇하고
물빛이 청록색이다
물가에 청둥오리..원앙.. 백로들이 한가로이 자맥질하고
물소리는 실로폰 소리처럼 맑다..즐거운 봄을 노래하는 듯하다.
이렇게 좋은 봄바람과 햇살..
그리고 손 잡고 함께 걷는 딸..
휴일이 행복하다..
'생각하기(숨은 글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아들... (0) | 2006.05.20 |
---|---|
어머니 (0) | 2006.05.06 |
지금쯤... (0) | 2006.04.13 |
아버지.. (0) | 2006.04.09 |
비..그 다양한 이름 (0) | 2006.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