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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꽃 이야기

분꽃

 붉은 분꽃

 검게 익은 씨앗..저 속에 뽀얀 분가루 가득하지요.

 

어머나~~

색깔이 왜 저런고?

붉은 분꽃이랑 옆집에 살더니

아마도..ㅎㅎ

노란 분꽃이었는데

올해 붉은 녀석이 섞인  꽃이 탄생했다

일 년 사이에 뭔 일이?? ^^*

 

분꽃을 보면 어린시절 소꿉놀이하던 생각이 난다

동네 꼬맹이들 모여 앉아

누구는 엄마하고 누구는 아빠 하며

사금파리에 온 갖 꽃들 풀 담아놓고

냠냠 맛나게 먹던.ㅎㅎ

분꽃

까만 씨를 따서

돌에 갈아서 얼굴에 분 단장도 했었지.

 

어제 퇴근길에 어느 집 마당에 있는 분꽃을 보고

소꿉놀이 하던 친구들이 몹시도 그리웠다

까만 눈동자 코 찔찔 ~~

다 어디로 갔는지

해걸음에 피었다가

다음 날 해 뜨면 오므리는 꽃..수줍어 한낮에는 피지도 못하나 봐.

 

원산지가 남미이고

꽃 색은 흰색 붉은색 노랑색 여러색 섞인 것 등 다양하다

꽃말은 수줍음 소심 겁쟁이

피는 시기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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