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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숨은 글찾기)

매화차

 

매화차...

 

작년 친구집에서 마셔본 매화차의 향기를 잊을수 없다.

손수 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렸단다

 

수줍은 매화꽃 한송이를 찻잔에 넿고 뜨거운물부었더니

찻잔속에서 활짝피는 저 꽃이 신비롭기 까지했다

 

향을 음미하고..헉~~ 가지에 핀 매화향 그 향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마시기도 아까워 멈칫했었다.

 

 

꽃이 피니 즐겁고  그 향 을 오랫동안 음미할수있어 반갑고

열매를 남겨 유용하게 이용하니

저 매화는 팔방미인인가 보다.

그래서 퇴계선생은 평생 매화를 가까이 하신걸까?

 

지금 막 피기시작한 꽃이 눈에 삼삼해지니

오늘은 매화를 다시 찾아가 봐야겠다

봄 볕 에 곱게 피고있을 그 향을 찾아서.

생각만으로도 마음에 향기가 가득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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