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가을밤에...아사가 작은 음악회

 

특설무대..멍석깔린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배 띄워라..얼~수~~우~~

 

 

12줄 현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명주실인데 사용처에 따라 가락이 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장녹수..멋진 연주 감사해요. 초보라 하셨는데 겸손이셨지요?

 

 

신라여인..아사가 ^^*

 

  졸~졸~ 작은 계곡..음악과 함께 리듬 멋진 물소리

 

알싸한 가을바람
졸졸 흐르는 작은 계곡
작은 마당을 꽉 채운 음악과 사람들

아사가 마당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

 

신기하였다 할까?
그 작은 마당에 무대를 설치했다는 게....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여기저기 모여 앉은 사람들
가을 밤에 온 마당이 덜 썩이게 아름다운 국악의 향연이
몇 날의 피로를 다 잊기에 충분했다.

 

마침 불어주는 따스하고도 시원한 가을바람과
아담한 계곡을 연상시키는 졸졸 흐르는 물
음악을 듣는 내내 그 물에 손 담그고 싶은 충동으로 가득했다
마음속 뼛속까지 맑아지고픈 욕망일까?

 

초청받고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예술을 뽐내는 서러벌의 예인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좀 미안한 점은 내가 저분들 성함을 기억못한다는 점이다

내 기억력을 믿고 필기를 안했으니..

이제야 내 기억력이 이모양인걸 알았으니..

기막혀라~~~

 

이 넘치도록 훌륭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사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늘 그렇지만 어제는 더욱더 귀해 보였다.
신명나고 아름다운 잔치 한 마당이었다.

 

조용한 날 차 한잔하고 싶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로초  (0) 2007.10.22
구절초야 !!  (0) 2007.10.08
선물..  (0) 2007.09.14
근무중 행복합니다.  (0) 2007.08.12
비가 내리는데  (0) 200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