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세상

제 모습 어때요?

햇살이 내린 뜰 2006. 3. 5. 18:50

 

올해 처음 맡아본 매화향기가 너무 달콤했다. 행복이 살금살금 피어나고...

 

 

       겨울동안 굶주린 배를 채우는 꿀벌의 분주한 모습..

 

 

이 모습에 취해 많은 사람들이 시를 쓰고..글을 쓰고..

 

 

고운 햇살과 그윽한 향기 가득한 매화..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석류알이 터지듯 노랑 꽃잎들이 톡~~톡~~

 

 

 

 노란 저 빛은 어디서 왔을꼬? 긴 추위를 어찌 견뎠는지 대견하다.

 

 

붉은 산수유 열매..노란꽃송이랑과 이별식이라도 하는 건지  붉은 얼굴이 더 붉게보인다. 

먼 길 떠나려니 아쉽기만 하나 보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마음을 흔들어 놓고..먼 곳에서 고운 친구 찾아오고..

오늘은 내가  행복하구나..행복..행복..느낀 고운날이었다.

저 꽃보다 향기롭고 고운 내 친구..

반갑고 사랑스럽고..꿈인듯 내게온 친구

이 나이에 좋은 친구 하나 얻는다는게 얼마나 귀한일인지

많이 느꼈던 하루였다

우리 지금처럼 서로 아끼고 생각해주고 ..훗 날 까지 고운 인연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곱다..내 친구  봄 꽃 보다 더.

 

    ..너무 너무 행복한 날 햇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