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봄
햇살이 내린 뜰
2016. 5. 2. 12:47
봄이라
어느새 오월
천지에 녹음이고 천지에 푸르름이다
무심히 돌아 본 동네엔 저토록 눈부심이 있었고
덩달아 조급하던 내 가슴에 여유로움이 확~ 번진다.
혼자 자박자박 걸어 숲에 들어 시를 쓰는 어린애들 고심하는 청소년
그 가슴에 스며들었을 솔향기
오래전 소년 박목월도 저 풍경에서 시를 빚었을테지...
불과 흙과 땀이 빚어낸 여러 도자기
경주는 축제중이고 경주는 한가하고 여유롭다
ㅎㅎ
울집 베란다
이곳에도 활짝 활짝 벙글은 꽃들이 내 마음을 호사스럽게한다
환하다 천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