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동시

새 고무신/ 이종택

햇살이 내린 뜰 2009. 9. 26. 09:50

엄마가 사준 새 신발을 신고
명절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깡총깡총 온 동네 골목을 뛰어다녔으면
얼마나 좋을까?

또 다시 추석은 찾아오건만
천근만근 마음만 무겁다네.

 

칠순의 엄마께 새 신을 사드릴까 보다.

울엄마 어릴때 나처럼 기분좋은 명절 되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