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먼 하늘로부터 별빛 하나 머리 위를 비춰줍니다.
싸아한 새벽기온을 뚫고 출근길에 오르는 길
별빛도 어슴푸레 밝아오는 동쪽 하늘의 여명도 나를 바라봐줍니다.
든든하고 행복하네요.ㅎ
어느새 한해를 떠나보내려 하네요.
365일 어쩜 이렇게도 한순간인지
매해 연말이면 가슴 뿌듯함보다 아쉬움이 더 많은거 보니
아직도 맘에 욕심이 가득한가 봅니다.
언제면 저 욕심보가 사라질지요.ㅎ
어쩌면 영원히 함께할지도 모르겠네요.
별빛이 희미해지고 곧 해가 떠오르겠지요.
올해가 가고나면 새로운 해가 열리듯 잘 살아 보려고 나름 노력했건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속빈 쭉정이 같이 허전하네요.
제가 욕심이 놀부보다 더 큰가 봅니다.
내년엔 조금은 속이 꽉찬 해를 보내려 합니다.
블로그 고운님들
늘 지켜봐 주시고 격려를 주실거죠?
올 한해 덕분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부디 올해 잘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으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