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소풍 길
햇살이 내린 뜰
2007. 7.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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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소리없이 내려
습자지에 물 스미듯
꽃잎에도, 풀잎에도 흙에도 스며듭니다
빗물 스며든 자연은 우리에게 줄 또 다른 감동을
조용하게 준비하겠지요?
아침에 읽은
한 편의 시
안도현님의 소풍 길이
가랑비처럼 조용하게 스며듭니다
글이 너무나 편안하네요
간밤에 잠 이루지 못해 띨~~한 머리를
깨끗하게 닦아 줍니다.
한편의 글
오늘의 청량제 되어
맑게 비칩니다.
저는 지금 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