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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숨은 글찾기)

동요

꿈을 꾸었네

푸른 들판에

나비 쫓아 내 달리는 꿈

 

온 들판을 헤메어도

잡히지 안던 노란나비는

내 어린날 꿈이었지.

 

자라면서

이룰수 없는 꿈이 너무많아

좌절하고,

절규하고,

포기하고..

얼룩무늬 헝컬어진

도저히

흰여백은 찿을수 없었지.

 

어른이되고

끝내 잡지못한 나비는

어느듯

동요 고운가락에묻혀

간간히 내귀를 적시고,

내마음을 씻어주고

이루지 못한 꿈

추억되어

맴돌고..

 

삶이 어두울땐 등불이되고

검은 마음 씻어주고

내사랑 동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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